이태리 로마 여행에서 모두가 찾는 곳이 몇군데 있죠.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그리고 팔라티노 언덕…
이 3 곳은 한꺼번에 방문할수 있는 곳인데, 콜로세움은 그냥 아는 지식이 없다해도 쉽게 감동하며 볼수 있는곳이 잖아요.
하지만 포로 로마노란 곳은 조금은 알아야 볼수 있는 장소거든요..해서 포로 로마노랑 팔라티노 언덕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이 포로 로마노가 단순히 유적지로만 생각하면 로마의 진짜 매력을 절반밖에 못 느낀 것일수도 있다고 말할수 있답니다.
이곳은 살아 있는 시간의 강같은 장소!! 이지요.
고대 로마의 정치, 상업, 종교의 중심지였던 이곳 포로 로마노 ~~
오늘날에도 그 위대한 역사의 생활과 문화를 느낄수 있는, 바로 2000년 전 로마인의 숨결를 품고 있는 장소랍니다.
이탈리아 여행에선 반드시 방문해야할 고대 로마의 역사를 깊이 체험할수 있는 필수 코스 인데,,
워낙 넓기도하고, 남아있는 신전들과 기념비들이 온전한 모습이 아니라,
보고 있는 건물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면 그냥 단순히 페허의 돌덩이들을 보다 오는 여행이 되기 때문에,
저의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곳 포로 로마노에선 무엇을 봐야하는지 간단히 몇개만 소개해 볼까해요 ^^
이사진은 필라티노 언덕에서 볼수 있는 포로 로마노의 모습이에요.
아래로 쫘~~~내려다 보이는 포로 로마노 모습이 정말 아름답웠습니다.
마치 CG 의 모습 같다며 감탄하면 본 모습이에요.
카스토르와 폴록스 신전은 우애가 깊었던 형제를 기리기 위해 세워 졌던 신전이었구요.
베스타 신전은 가정과 불의 여신 베스타를 위한것으로 신전안에는 꺼지지 않는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네요.
로마의 번영과 안녕을 상징했으며 한 순간도 꺼져서는 안되는 신성한 불이 있었다는 신전!!
베스타 처녀라 불리는 여사제들이 30년 동안 순결을 지키며 불꽃을 돌보았다는 곳 !!
또 안티누스 파우스티나 신전은 아내 파우스티나 황비를 위해 지어진 것이었다네요.
사진 맨위로 보이는 건물은 이곳 포로 로마노에 속하진 않지만, 멋진 외관의 모습이라 함께 소개해 봅니다.
건물 이름은 비토리오 임마누엘레 2 세 기념관 이에요.
위의 사진은 필라피노 언덕에서 포로 로마노를 내려다보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들의 모습이에요.
맨위에 사진에서 쭉~~연결된 오른쪽 건물들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하나의 사진으로 연결된 모습이 없어서 제 유튜브 동영상에서 가져와 봤습니다.
이런 간단한 이름이라도 알고 가면, 그냥 남아있는 돌덩이를 보고 왔구나..란 생각에서 벗어나,
좀더 옛 로마의 웅장했던 역사를 보고, 느끼고 온 기분으로 바뀔수 있을것 같아요.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사람들이 모여서 무엇인가 보고있는 곳~ 그곳이 포로 로마노 안에 있는 팔라티노 언덕이에요.
포로 로마노 안에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나가면 안되구요, 반드시 저 언덕으로 갈땐 안에서 가셔야 한답니다.
팔라티노 언덕은 로마의 일곱 언덕중 하나이지요.
전설에 의하면 로마의 창립자 로물루스가 자신의 도시를 세운 곳이죠.
언덕위에서 보면 아름다운 포로 로마노의 모습이 한눈에 보이는데,
그 한눈으로 보이는 멋진 포로 로마노의 모습이 바로 첫번째 사진 이구요 ㅋ
위에 사진은 티투스 개선문 이에요. 필라티노 언덕을 가다보면 볼수 있답니다.
로마에서 가장 오래 되었고, 예루살렘 정복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것이에요.
크리스찬인 전 예루살렘의 슬픈 역사가 보여 마음이 씁씁했던 개선문의 모습이네요.
이태리 로마는 천주교의 모습이라 제가 생각하는 가치관과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한때 세상을 지배하며 살아갔던 로마인들의 모습을 역사적으로 볼수 있었던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남아있는 신전의 모습들도 나와 맞지 않을수 있지만,
혹시 역사에 근거한 유적지들을 방문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정보 남겨봅니다.
다음은 콜로세움에 관한 이야기로 돌아올께요^^
마지막으로 이곳 방문의 팁을 더하자면 유적지가 넓고 돌길이라 반드시 편안한 신발과,
무엇보다 햇볕을 피할수 없는 넓은곳을 최소한 2-3시간 정도는 둘러보아야 하기 때문에,
모자나 물같은것을 챙겨가시면 좋을것 같네요.
즐건 여행되시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