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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에 가면 반드시 방문해야한다는 3대 커피 맛집 카페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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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을 떠올리면 전 노천 카페에 앉아 그림같이 낭만적인 거리의 모습을 바라보며 크루아상 하나랑 진한 에소프레소 커피 한잔을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저도 이탈리아 로마 여행을 계획하며 로마에 가면 3 대 커피 명소로 알려진 카페들도 가봐야 겠다 생각해 보긴 했는데 막상 여행하다 보면 여행 스케줄도 짜여있으니 시간도 부족하고 신체 리듬과 커피 마셔야 할 때가  맞지 않을때가 있더라고요.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저에게도 로마 여행은 하고픈게 더 많았지만 시간상 다 할수 없었던 그런 여행이었습니다 ㅋ. 하지만 딸과 함께한 여행이라 그 유명한 로마의 3 대 커피 맛집들 이란 카페들을 다 가보았다거 아닙니까 ? ㅋ
이제와 생각해 보니 이것도 로마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너무도 소중하고 행복했던 추억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나의 여행 기록도  남겨보며, 로마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로마 3 대 카페 중 하나쯤은 스케줄에 넣으셔서 정통 이탈리아 커피도 마셔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면 좋을것 같네요.

1.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 (Sant’Eustachio Il Caffè)
판테온 근처의 조용한 골목 끝, 외관은 소박하지만 사람들이 줄을 서는 작은 카페가 있습니다.  로마 현지인들 에게도 전통적인 로마식 에스프레소로 유명 해서 사랑받는 카페라네요.

이곳의 **그란 카페(Gran Caffè)**는 크레마가 풍부하고 달콤하게 섞인 에스프레소가 일품이라 대표 메뉴랍니다. 딸아인 그라니타란 미국식  프라푸치노 같은 커피와, 남편은 샤케라토란 이탈리아식 냉커피를 한잔씩 마시며 클래식하고 로컬 느낌의 카페에서 이탈리아 커피를 즐겨보았습니다.

2. 타짜 도로 (Tazza D’Oro)
판테온 바로 맞은편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는 이 카페는, 고급 아라비카 원두만을 사용하며 ‘로마 최고의 커피’로 자주 언급됨는 곳이에요. 시그니처 메뉴는 그라니따 디 카페 – Granita di Caffè con Panna – 커피 얼음 슬러시에 생크림을 얹은 디저트형 커피.  딸아이가 산 우에스타키오 일 카페에서 마신것이 이집의 시그니처 메뉴라네요.

저희는 시내관광을 하며 걷다보니 너무 더워서 레몬 샤베트, 아이스 아메리카노, 샤케라토를 하나씩 주문해 보았습니다. 샤케라토는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 에서 먹던게 이미 커피안에 달달한 맛이 있어서 그곳이 더 맛있었다는 남편의 평가가 있었구요 ㅋ 전 이곳에서 설탕을 따로 넣으니 여기 샤케라토도 좋았습니다.

3. 카페 그레코 (Antico Caffè Greco)
스페인계단 근처, 비아 콘도티(Via dei Condotti)에 위치해 있는 1760년에 오픈한 카페에요. 고풍스런 분위기로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이며, 유럽 전체에서도 두 번째로 오래되었다네요. 괴테, 바이런, 리스트, 바그너, 마르케스 등 수많은 예술가, 철학자, 지식인들이 단골이었던 곳. 내부는 미술관처럼 클래식한 분위기라, 이곳에선 바가 아닌 테이블에 앉아 여유를 즐기면 좋겠단 생각이들었지만 저희는 바에서 카푸치노 한잔과 트로피칼 이란걸 하나 주문해 보았습니다. 이 트로피칼은 색은 이쁘지만 민트맛, 우리가 흔히 아는 치약맛? 나는 음료 였습니다 ㅋ

안에 있는 각종 빵들도 맛나보였지만 허락해 주지 않는 저의 배가 마냥 야속했던 ….
로마에 다시 오게되면 가격은 비싸겠지만 이곳에서 여유롭게 낭만과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는 바램을 남긴 카페였습니다. 로마의 3 대 카페는 각각 분위기와 개성이 다른 곳이므로 다 들러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마져도 여유치 않다면 여행의 중간중간, 이 세 곳 중 한곳이라도 들러 커피 한 잔으로 숨을 고르며 진짜 로마를 만나보시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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