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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콜로세움 투어 후기 – 지하부터 꼭대기까지, 진짜 걸어서 느낀 로마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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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여행을 계획하며  언젠가 가보고 싶어 했던 장소 ,수천 년의 시간을 견딘 채 오늘날에도 거대하게 서 있는 모습의 콜로세움 !! 그것도 반드시 지하투어 (Colosseum Underground Tour) 까지 해보리라 다짐했는데… 입장권 오픈하는 날을 넘겨버린 우리 ㅋㅋ
경쟁도 심하고, 인원 제한도 있어서 지하 입장권 구하기가 넘나 어려웠습니다 ㅠ.ㅠ
이왕이면 영어권 딸아이를 위해 영어 가이드 투어로 하고 싶었는데  그것도 없었고… 들어가기만 하면된다 하는 심정으로 그나마 남아있던 이탈리아 가이드 투어로 결정 ㅠ.ㅠ 그래도 이게 어디냐구요 ㅋ

아직도 너무도 멋진 외관의 모습!! 을 직접 보았습니다^^
걸으며 여행하는 도시 로마, 그러나 콜로세움은 ‘걸음’이 아닌 ‘시간 여행’ 그자체 입니다 !!

위에 사진은 콜롬세움 지하 가이드 투어에서 보여주던 장면중 하나~~
그 어두운 지하에서, 수천 년 전  검투를 위해 입장하던 전투사의 그심정이 얼마나 처절했을지 …그들의 심장 소리를 상상하며, 잠시 그들과 같은 공기를 마신다 생각하며 역사를 느껴보는 지하 가이드 투어 였습니다.
검투사들이 전투 전에 대기하던 공간, 말 그대로 전장의 대기실도 있었구요. 아래 사진처럼 글래디에이터의 러셀 크루 같은 검투사들이 썻던 투구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대에 이런 기계가 있었다고? 싶을 정도로 놀라운 게, 동물이나 장비를 리프트처럼 끌어올리는 장치, 오늘날의 엘레 베이터 같은 장치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고, 그걸 보면서 “로마인들 진짜 천재였네”라는 말이 절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몇일전에 영화 글래디에이터 2 를 보니 수중전이 나오던데, 무엇보다 우리가 콜로세움 지하 투어에서 물을 끌어쓰던 수로의 흔적들을 본 기억에 더욱 여행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위사진 가운데 보이는 것이 바로 수로의 흔적들~~

지상으로 다시 올라오면 콜로세움의 메인 원형경기장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이곳에서 바라보는 콜로세움은 또 다른 감동 !!
돌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마저 로마는 예술이며 역사지요.

권력과 대중의 욕망이 얽힌 거대한 극장이었던 이곳에 수많은 이들의 생과 죽음이 있었던곳!!
너무도 잔인했던 권력자의 횡포에 죽어갔던 크리스찬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옵니다. 그들을 기리기 위한 십자가가 단순히 기념물이 아니라 다시는 반독되지 말아야하는 저들의 다짐이 되길 바래봅니다.

사진 오른쪽 밑으로 보이는 하얀 대리석 의자들이 그당시 권력층들이 경기를 관람하던 자리라네요.
좌석 배치들은 관객의 사회적 신분에 따라  총 5개의 주요 층으로 분리되어 있었다는…
1 층은 상류층과 귀족, 원로원 의원(Senators), 고위 관직자들이 앉는 자리, 2층은 부유한 중산층 이상 시민들이 앉던 곳, 3 층은 하부는 중산층 평민, 상부는 서민층에 가까운 평민 자리, 4 층은 노예 해방민이나 , 외국인, 여성이 앉던 구역, 5층은 빈곤층, 하층민, 일부 여성들이 서서 관람하거나 간이 의자 등을 사용했던 공간이라네요.

한때 세상의 중심이었던 로마, 이제 그역사의 중심에 나와 내반쪽이 서 있으니 사진도 한장 남겨 봅니다 ㅋ

마지막으로 콜로세움 바로 옆에 있는 콘스탄티누 개선문을 보며 이탈리아 고대 로마의 콜로세움 투어를 마쳤네요. . 혹시 로마 여행 계획 중이라면, 꼭 콜로세움 안에도,  또 지하 투어도 하면 아주 좋은 경험이 될것 같아요. 그건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로마의 심장을 직접 밟고 오는 경험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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