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올리면 어떤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가우디의 환상적인 건축물, 지중해의 푸른 바다, 활기 넘치는 시장과 골목길…
이곳 스페인 바르셀로나, 한 번 발을 디디면 쉽게 잊히지 않는 도시지요.
이번 여행을 통해 저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고,
그중에서도 저의 여행을 경험으로 꼭 가봐야할 명소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이곳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을 함께 만나보세요!
1. 사그라다 파밀리아 (Sagrada Família) -바르셀로나의 상징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를 꼽으라면, 단연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아닐까 싶어요.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인 성당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한 미완성의 걸작입니다.
끝없이 진화하는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1882년 착공 이후 140년이 넘도록 공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가우디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이 성당을 설계했으며, 그의 독창적인 디자인 덕분에 현대 건축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공간으로 탄생했어요.
외부에는 탄생의 파사드, 수난의 파사드, 영광의 파사드라는 세 개의 주요 입면이 있으며,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신앙을 상징합니다.
위에 사진은 그리스도의 탄생을 나타내는 파사드 랍니다. 오랜세월의 흔적이 보이면서 신비롭고 웅대한 모습!
내부에 들어서면 높은 천장과 형형색색의 스테인드글라스에서 쏟아지는 빛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죠.
마치 숲속에 있는 듯한 기둥과 자연을 닮은 곡선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단순한 성당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집니다.
위에 사진은 그리스도의 수난의 파사드의 모습이네요.
수난의 파사드 이긴 하지만 이쪽이 좀더 현대적인 성당의 모습 같기도 하고 ,
더 밝게 비쳐지는 건물의 모습이라 전 더 수난의 파사드 쪽을 좋아하긴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탄생의 파사드 쪽을 좋아 하드라고요.
가우디의 걸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하나로도 충분히 바르셀로나 여행의 이유가 될수 있을것 같았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꼭 한 번은 방문해야 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가우디의 천재성이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바르셀로나 여행의 가장 특별한 순간을 경험해 보세요! 😊
여행 TIP – 사전 예약은 필수!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사전 예약은 필수예요.
현장에서 표를 사려면 긴 대기줄을 감수해야 하니,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걸 추천합니다.
또한, 내부 디테일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오디오 가이드나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좋아요.
저희는 오디오를 다운 받아서 들으니 투어 없이도 충분히 좋았다는 결론 ㅋ
2. 구엘 공원 (Park Güell)
바르셀로나의 동화 같은 공원, 구엘 공원(Park Güell)
바르셀로나에는 가우디의 마법같은 또하나의 건축물 중하나 구엘 공원(Park Güell)이 있어요.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곳이에요.
이곳은 원래 고급 주택 단지로 계획되었지만, 결국 공원으로 조성되었고,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르셀로나의 대표 명소 중 하나예요.
공원 곳곳에는 가우디 특유의 유기적인 곡선과 화려한 모자이크 장식이 가득해, 걷기만 해도 예술 작품 속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들죠.
특히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알록달록한 도자기 타일로 꾸며진 도마뱀 분수와, 바르셀로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타일 벤치가 있는 광장은 이곳의 하이라이트에요!
저희가 간날은 비가 와서 사진처럼 시내를 선명히 볼수는 없었지만 멀리 보이는 시내와,
언덕에서 바라볼수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이는곳이에요.
바르셀로나에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공간을 찾고 있다면, 구엘 공원은 절대 놓치지 마세요! 🌿🎨
3. 카사 바트요 (Casa Batlló)
까사 바트요(Casa Batlló)뼈의 집”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유기적인 곡선과 독특한 창문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 또다른 가우디의 독창적인 건축물이에요.
이 건물은 가우디가 기존 주택을 개조해 완성한 작품으로, 외관은 마치 바다의 물결을 연상시키고,
색색의 타일과 유리 장식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내부 역시 직선 없이 곡선과 자연의 패턴을 활용해 설계되어, 걷는 내내 마치 동화 속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요.
이곳도 예약을 해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 갈수 있고,볼수 있는 공간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저희는 블루,실버,골드중에 골드로 예약을 했답니다.
더 자세한건 따로 글을 올려볼까 생각 중이에요 ㅋ
암튼 가우디의 건축 철학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이곳도 바셀의 필수 방문코스죠.
숙소가 이곳 근처라 밤에 지나가다 보니 야경이 예뻐서 찍어본 사진~~기회가 되면 밤에도 한번 봐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ㅋ
4.카사 밀라 (Casa Batlló & Casa Milà)
까사 밀라(Casa Milà)는 특히 웅장한 외관과 독특한 옥상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곳이에요.
곡선만으로 이루어진 이 건물은 바위산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라 페드레라(La Pedrera)’, 즉 ‘채석장’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려요.
내부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곡선 구조와 독창적인 채광 방식이 특징이며, 당시로서는 혁신적이었던 개방형 설계와 환기 시스템이 적용되었어요.
하지만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옥상 테라스! 가우디 특유의 조각 같은 굴뚝들이 줄지어 있고,
바르셀로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전망까지 더해진다는데 …사실 저희는 겉모습만 보았습니다 ㅋㅋ
옥상 테라스에 가보고 싶었지만 까사 바트요로 만족했구요….
이곳 건축을 조금이나마 보고 싶다면 1층카페에서 커피한잔 마시며 건축스타일을 보라했는데..
이것도 시간이 많지 않아서 먹고 싶은 샌드위치집을 대신 선택했다는 나의 여행 후기 ㅋㅋ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최소한 이런것들을 해보시란 저의 강력한 추천 남겨봅니다.
4. 고딕 지구 (Barrio Gótico)
시간이 멈춘 듯한 바르셀로나의 매력, 고딕 지구 (Barrio Gótico) 산책
바르셀로나에는 현대적인 감각과 역사적인 매력이 공존하지만, 그중에서도 고딕 지구(Barrio Gótico)는 마치 중세 시대 속을 걷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에요.
좁은 골목길과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이어지는 이곳은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2,0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요.
위에 사진은 바르셀로나 대성당(Catedral de Barcelona)의 모습이에요.
웅장한 고딕 양식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멀리서 보면 마치 신레렐라 성같아서 너~~무 멋졌던곳. 이곳 고딕지구에 있답니다.
저희는 사실 대성당의 모습을 맘컷 느껴보고 싶어서 바로 앞 호텔에서 머물렀다는 후기 ㅋ
성당 앞에는 버스킹도 많이하고,
그밖에 다른 고딕 지구를 걷다보면 운치 있는 광장들, 숨겨진 작은 교회와 오래된 서점들의 모습도 쉽게 볼수 있답니다.
5. 람블라스 거리 & 보케리아 시장 (La Rambla & La Boqueria Market)
바르셀로나의 활기 넘치는 거리, 람블라스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람블라스 거리(La Rambla)**를 지나치긴 어렵죠.
시내 중심을 가로지르는 이곳은 낮과 밤 할 것 없이 활기가 넘치는 거리로, 길거리 공연, 카페, 상점들이 줄지어 있어요.
걷다 보면 콜럼버스 동상, 카탈루냐 광장 등 볼거리가 이어지고, 현지인들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모습도 참 인상적이에요.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전 거리의 바닥이 물결모양으로 보이는게 참 신기했는데요,
눈에만 그렇지 사실은 그냥 평평한 바닥이란것 ㅋ
람블라스를 걷다 보면 꼭 들러야 할 곳이 있는데, 바로 보케리아 시장(La Boqueria Market)!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유명한 재래시장으로, 신선한 과일, 해산물, 하몽(스페인식 생햄), 타파스까지 다양한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알록달록한 과일 주스를 하나 골라 들고 시장 안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거예요.
작은 팁이라면 들어가서 가까운곳은 과일 쥬스 값도 좀 비싸고요, 좀더 안쪽으로 가면 저렴해 진다는 사실!!
이곳에서 타파스나 하몽같은걸 먹어볼수는 있지만 사실 레스토랑에서 먹는게 더 좋을것 같다는 현실 물가.
저희는 시장 구경하고 여행중이니 과일 사먹기 힘들었어서,
이곳에서 과일과 과일쥬스를 먹으니 세상 행복했다는 후기 ㅋ
7. 바르셀로네타 해변 (Barceloneta Beach)
바르셀로나 여행 중 바다를 보며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바르셀로네타 해변(Barceloneta Beach)**이 제격이죠.
시내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아름다운 지중해의 푸른 물결을 배경으로 산책이나 해변 활동을 즐길 수 있어요.
해변을 따라 레스토랑과 바 같은것도 많아, 신선한 해산물 요리나 스페인 전통 요리를 맛보며 여유를 즐기기에도 딱 좋구요.
따뜻한 햇살 아래 모래사장을 거닐거나, 해변가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도 인기 있는 액티비티에요.
저희는 날씨가 그리 맑지 않았는데 바르셀로나에서 도심과 바다가 어우러진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바르셀로네타 해변은 꼭 가봐야 할 곳이라고 생각해용!!
8. , 토레 글로리스 타워(Torre Glòries)
바르셀로나 하면 가우디의 건축물이 떠오르지만, **토레 글로리스 타워(Torre Glòries)**는 현대적인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예요.
원래 토레 아그바르(Torre Agbar)로 불렸던 이 타워는,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Jean Nouvel)**이 설계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해요.
고층 빌딩이 많지 않은 바르셀로나에서 38층, 144m 높이로 우뚝 솟아 있으며,
밤이 되면 4,500개 이상의 LED 조명이 건물을 아름답게 물들이면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죠.
저희는 시티버스 투어로 겉모습만 보았다는 사실 ㅋ
바르셀로나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토레 글로리스 타워에서 색다른 도시의 모습을 만나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9.스페인 개선문(Arc de Triomf)
바르셀로나에도 **개선문(Arc de Triomf)**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과는 다르게, 바르셀로나의 개선문은 붉은 벽돌로 지어진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에요.
1888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박람회(Exposición Universal)의 입구로 세워졌으며,
고딕 양식과 무어풍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건축물이에요.
개선문을 지나 쭉 걸어가면 시우타델라 공원(Parc de la Ciutadella) 까지 이어지는 넓은 산책로가 있어,
현지인들도 여유롭게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시간을 보내는 곳이죠.
사진가운데로 살짝 보이는 숲이 이곳 바르셀로나의 또다른 방문장소 “시우타델라 공원” 이에요.
바르셀로나의 역사적 건축물과 현지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페인 개선문 놓치지 마시고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10. 엘 꼬르떼 잉글레스(El Corte Inglés) 백화점
바르셀로나에서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엘 꼬르떼 잉글레스(El Corte Inglés) 백화점은 꼭 들러봐야 할 곳이에요.
스페인 최대의 백화점 체인으로, 바르셀로나 시내에서도 가장 중심인 카탈루냐 광장(Plaza de Catalunya) 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아요.
특히 이곳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가 저에겐 바로 9층에 있는 푸드 코트랍니다.
음식의 맛은 사실 별로 지만ㅋㅋㅋ 사진처럼 바르셀로나의 멋진 전망을 감상하며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간단히 빵이나 커피 한잔 정도 마시며 잠시 여유의 시간을 보내기에 좋았답니다.
서버가 주문을 받는곳이 아니고, 푸드코트라 자리가 날때 창문쪽으로 앉아서 멋진 전망을 즐기면 되는데,
운이 좋아야 가장자리를 차지할수 있다는 사실 ㅋ
위사진은 엘 코르테 잉글레스 백화점 푸드코스에서 내려다 보이는 카탈루냐 광장의 모습이에요.
이밖에도 몬주의 언덕이나 성에서 야경을 보기도 하는데 저흰 야경에 별관심이 없고,
유명하던 몬주익 분수쇼도 더이상하지 않기 때문에 패스했답니다~
또 캄프 누 (Spotify Camp Nou) 라고 축구 팬이라면 방문해서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과 경기를 볼수도 있지요.
미술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피카소 미술관 (Museu Picasso)을 방문하셔도 좋을것 같구요.
예술, 역사, 그리고 지중해의 매력이 가득한 도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곳들만큼은 꼭 방문해보시라고 추천 드려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