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투산이란 옛날 서부 영화를 찍던 스튜디오가 아리조나주 투산에서 서쪽으로 10 마일 정도 가면 위치해 있습니다.
1940 년 애리조나란 영화를 위해 1939 년에 파라마운트와 콜펌비아 영화사 지원으로 지어진 이곳은
400 편에 가까운 영화와 텔레비젼 서부 이야기가 촬영 되었지요.
많은 서부 영화 가운데서 ‘오케이 목장의 결투( Gunfight at the OK Corral) ‘ 같은것은 우리가 서부 영화를 즐겨보지 않았다 해도 한번쯤은 들어봤을것 같은 유명한 영화죠.
사실 저같은 경우도 영화를 그리 많이 보는편이 아니라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애리조나 주에서 한번쯤 가볼만한 그런곳이 바로 이곳 올드 투산이란 곳이랍니다.
이 오케이 목장의 결투가 툼스톤이란 곳에서도 촬영이 되었는데 대부분은 이곳에서 촬영 되었다네요.
사진만 보아도 옛 서부의 분위가 물씬 풍깁니다 ㅋ
이곳 올드투산 스튜디오 안에 들어와보면 서부영화의 대표적인 인물 존 웨인, 커크 더글라스,
그리고 미국 대통령 로날드 레이건 같은 많은 유명 배우들 사진들이 벽에 잔득 걸려 있답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배우였을때 바로 이곳에서 ‘ 마지막 전방 기지’ 를 촬영 했다네요.
촬영을 상상해 보며 지난 시대를 눈으로 즐길수 있는 이곳 올드 투산~~
아직도 정해진 시간에 실제 총싸움을 보여주며 공연을 하는데, 나름 그모습이 흥미로왔습니다^^
오래된 마차의 모습들과 건물들이 마치 한국의 민속촌 같은 느낌이 나더라고요.
그도 그런것이 옛 서부의 모습을 재연해 놓은 것이니까요 ㅋ
판데믹 기간 동안은 재정문제로 이곳이 문을 닫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다시 오픈해서 이렇게 방문할수 있게 되어 참 좋네요.
HBO 에서 상영될 시리즈 제작이 시작되서 오픈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촬영을 마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HBO MAX 에서 Duster 라고 들었는데 잘 만들어진 시리즈가 되길 바래봅니다 ㅋ
대장간에서 무엇인가를 만드는 모습도 재연해 주고 있었구요
이것은 잘은 모르지만 그릇들도 보이는것이 예전 부엌의 모습이 아닐까 상상해 보았습니다.
나름 운치있고 분위기 있게 잘 만들어 놓은 모습이 정말 예쁘다는 생각을 들게 하네요.
이곳은 은행,학교, 법원, 감옥,주점,보안관 사무실 같은 건물들이 30 개 정도 있는데 한번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재건되기도 했다네요.
건물들 모습이 정말 옛서부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듯 합니다.
아주 예전에 방문했을 당시 찍은 남편의 사진을 마침 발견해서 올려봅니다.
본인 젊었을때 잘생겼었다고 자뻑하는 남편이지만 얼굴좀 가렸구용ㅋ
암튼 아리조나 투산에서 가볼만한곳을 찾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곳 올드 투산도 한번 방문해서 옛 서부시대를 보며 느껴보시길 추천드려 볼께요.
또 올드투산을 지나 좀더 가다보면 있는 데절트 뮤지엄도 보시고 소노라 사막에서 볼수있는 사와로 선인장도 맘껏 즐기시면 참 좋은 여행 코스가 될것 같네요^^
잘 찍진 못했지만 다녀온 올드 투산의 모습이 있는 유튜브도 링크해 볼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