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너무더운 아리조나 날씨…피닉스에 볼일이 있어 오다보니 저녁을 가까운 곳에서 해결하기 위해 오늘도 아시아나 마켓안으로 들르게 되네요.
가까운곳에 H 마트도 있긴한데 먼저번의 음식주문이 별로 만족스럽지 못했던 경험으로 오늘은 이곳을 선택해 보았네요…
또 남편이 이제 아시아나 마켓안의 아시아나 키친 Asiana Kitchen 에 순대국이 맛있어 졌다고 들었다며 시도해 보라네요 ㅋ
과연 소문이 진실일지 ??? 내가 좋아하는 메뉴다 보니 예전의 맛없던 다른 음식의 경험을 뒤로 한채 ..유혹에 넘어가고…
눈한번 딱~~감고 다시 이곳에서 주문해 보기로 했네요 ㅋㅋ
츄~~릅 기대를 가지고 국물 한입 입에 넣고 맛보니,,,,,헐~~~할료피뇨 맛이 확~~~~~~
아마도 한국분들에게 얼큰하라고 몇조각 넣은 모양인데…엄청 센것이 들어온 모양 입니다!!! 매운걸 잘먹는 남편도 할료피뇨 국 같다고 ㅠ.ㅠ
열심히 고추를 찾아 없애 보았지만 너무 늦었는지 맛은 바꿀수가 없어서 건더기만 건져 먹는 참사!!!
이렇게 할료피뇨가 들어가는걸 알았다면 먼저 주문할때 넣지 말아달라고 할텐데,,,,
들어간 순대도 풀어지지 않게 찹쌀순대로 사용했고 부재료들도 맘에 들었는데 즐길수 없었던 ㅠ.ㅠ
가격은 Sundae kuk $13.99+Tax $1.16= 총 $15.15였구요. 싸지는 않지요 .
다음번엔 맵지않게 할료피뇨 없이 다시 주문하고 싶네요.
이것은 남편이 홍콩반점(Hon Kong Banjum) 에서 주문한 짬뽕 (Jjamppong) 이구요~~
이날 저도 이것을 함께 먹어야 했답니다 ㅠ.ㅠ
하얀 순대국보다 훨씬덜 매웠던 짬뽕~~
맛은??? 사실 나이 들어가니 위기능도 약해져서 매운걸 피해야하는 상황이지만
이것을 먹을수 밖에 없게 만드는 나의 순대국밥 때문에 먹었다지만 맛도 거부할수 없는 맛있는 맛이었네요 ㅋ
얼큰한 맛이지만 요즘 캡사이신 맛이나게 맵지는 않아서 좋구요,,다른 나라 사람들도 많이들 좋아한다네요…
가격은 짬뽕이 Jjamppong $10.35+Tax 0.86=총 $11.21 이구요.
중화요리 짬뽕 좋아하시면 이곳에서 드시면 좋을것 같네요^^
저희는 남편이 짜장면을 먹거나 제가 탕수육을 먹고 싶으면 이곳에서 먹곤 한답니다~~
각자의 입맛을 존중하는전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라며 간단한 저의 음식리뷰를 마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