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분들이 미국에서 집을 사고 팔때의 순서들과 주의할점들을 저의 경험을 통해 나눠볼까해요...
저희가 집을 살때는 인터넷에 여러가지 정보가 많지 않던 시절이고 저희도 미국온지 얼마되지않아 정말 말그대로 암~~~것도 모를때 무식하게 집을 샀답니다. 나중에 저희가 집샀을때를 뒤돌아보며 바보고 멍청이 였다고 저희부부는 말하곤한답니다 ㅋㅋㅋ
혹시라도 이곳 미국서 집을 살 계획이 있으시다면 저희의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래보며 이글을 남겨보내요..
이집이 실제 저희가 샀던 집인데요.... 한 15 년전 미국으로 온지 2 년정도 되었을때 영어도 잘못하던때였는데 다운페이할조금의 돈이 생겨서 집을 보다가 한국하고 다른 2 층의 예쁜 모양의 집을보고 사기로 결심했답니다.
옆으로 봐도 이웃집도, 네이버도 맘에들던 집이였거든요..
집을 살때는 새로 생긴 동네라 집앞으로 작은나무를 심어놨었는데 집을 팔려고 10 년만에 집으로 다시 가봤더니 나무들이 이렇게 크게 자라서 세월의 흐름을 나무로 보았답니다....
이제부터는 집살때랑 팔때의 순서를 살펴보자구요~~~
1. 사고싶은 집을 인터넷으로 찾아봐야죠.. Zillow.com 이나 Realtor.com 을 보시면 될거예요. 많은분들이 얘기하시는것이 “위치” 가 가장 중요하다고하죠. 애들학교나 직장다니기도 가까와야하고, 또 안전한 동네여야하니까요.
2. 리얼터를 선정하고 융자받을 회사를 선택.
저희는 영어도 못하던 시기라 한국분이 하시는 융자알아봐주시는 브로커를 이용했는데 미국서 사신 경험이 많으시다면 거래은행이나 크레딧 유니온 같은 은행들을 찾아가서 상담을 받으시면 되고요. 융자 허락이 났으면 Pre-Approved 서류를 받아두셔야하고요. 이것을 오퍼 넣을때 같이 넣어야 Seller 가 오퍼를 Approve 하기가 좋으니까요.
3. 집오퍼넣기
원하는집을 선택한 리얼터와 내가 원하는 가격을 상의해서 한 5%-10% 정도 깍은 리스팅가격정도 하면되고요.
컨틴전시(Contingency) 라고 특별히 조항들을 넣어서 오퍼를 넣으면 좋고요..
Mortgage Contingency: 이렇게 넣으면 돈빌리는 융자가 허락이 안났을 경우 계약을 파기 하더라도 아무런 피해없이 할수있고요.
Property Sale Contingency : 지금 살고 있는집을 팔면서 새집을 살경우 살고있는집이 오퍼 들어와서 팔기로했다 혹시라도 클로징을 못하게 되면 내가 새로 살 집을 계약파기해도 아무런손해가 없겠죠..
Inspection Contingency: 인스펙션에서 큰문제가 있으면 안사도 되는....
이때 홈워런티(Home Warrenty) 를 얼마정도 커버해달라는 요구를 함께 넣으시면 좋구요. 많이들 Seller 쪽에서 1 년 정도 기간을 커버해준답니다.
4. Purchase Agreement 에 사인하기.
한 10 장 정도 되는 계약서에 사인하면 되는데 그곳에 여러가지 구체적인 내용들이 들어있답니다.
오퍼넣은 금액에서 Buyer 나 Seller 쪽에서 최종 금액을 다시적기도하고, 클로징 날짜도 정하고, 그리고 Earnest Deposit: 계약금을 내야죠..이계약금은 Buyer 가 어떤 이유로 살수가 없을 경우 다시 돌려받지 못하는 금액이랍니다. 만약 어떠한 컨틴전스라는 조건이 있으면 예외지만요.
그리고 Seller 랑 Buyer 가 최종 합의하면 Legal Binding Contract 으로 다시 싸인하시면 거의가 다 된거죠.
5. 인스펙션 (Inspection) 하기
에스크로 시작일로 10-15 일정도에 Buyer가 전문가를 고용해서 하는데 한 $300-$400 정도 하고요, 집을사시는거면 함께 그날 같이 다니면서 문제점을 설명들으면 된답니다. Seller 쪽에서는 터마이트 인스펙션을 거의 페이하는데 어떤주는 바이어가 하는주도 있더라고요. 비용은 $50-$70 정도들고요.
6. 렌더: 돈빌려주는 은행에서 Appraiser (감정인) 을 고용해서 집가격을 감정하고요. 어떤주는 셀러가 비용을 내기도 하고 어떤주는 융자하는곳에서 해서 바이어 부담이 되기도한답니다.
7. 최종 Inspection 협의 그리고 Walk Through: 인스펙션의 결과에 따라 바이어가 좀 고쳐달라고 다시 요구하는데 이때 다시한번 서로 협상하시게 된답니다. 그리곤 최종 Walk Through 하시고.
8. 클로징
HUB 가 나오면 이 HUB 는 모든 들어가는 비용를 정리해놓은 목록들인데요, 꼼꼼히 살펴보시고 Casher’s Check 를 준비해 놓으시고 클로징하시면 되겠죠. 현찰로 사시는게 아니고 융자를 받을경우 융자회사에서 모든 집보험이나 타이틀같은 서류 문제들을 다알아서 처리해주니깐 사실 별신경쓸일은 없답니다.
꼭 에이전트를 쓰셔야 일처리가 편하답니다. 그곳에서 집타이틀( 집등기) 도 서치해주고 문제있으면 또 검토해주고요.
혹시 집을 융자해서 사시고 몇년지난뒤 페이오프를 하시는 분들은 페이오프한다음에 집타이틀을 다시 받으셔야됨을 잊지마세요..
만약 다시받지 못하시면 서류상으로 아직도 집이 융자회사가 가지고 있는것이니까요..
미국서 집을사고 팔때의 과정은 이렇게 되고요, 모두가 지혜롭게 원하시는 집을 잘 구입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