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라스 베가스 여행의 목적은 씨저스 팰리스에 있는 바카날 뷔풰를 먹고, 코스모 폴리탄의 위키스 스푼 브런치를 먹고, O 쇼를 보는것 이었는데요…
바카날의 부풰를 먹고 난후 모든 식구들이 맛보고 싶은 브런치는 안먹고 싶고, 한국 순대국을 먹어야 겠다고 합의를 보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ㅋ
사실 저는 한국의 탕 종류중에 이곳 미국에서는 맛있게 하는집을 찾기가 어려운 순대국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딸아이도 제법 순대국을 좋아하게 되었거든요.
LA 가서 먹었던 무봉리 순대가 이곳에서 잘한단 소릴 듣고 이곳을 선택해 보았는데, 먹어본 결과 LA 무봉리 보다 더 맛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싶네요.
LA 한인타운 무봉리는 특유의 순대국맛의 비린내가 약간 있었는데 이곳 라스베가스는 냄새가 없기 때문에 다대기를 넣지 않아도 전혀 냄새를 느끼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저와 딸은 순대국을 남편은 한국에서도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던 돼지국밥을 주문했는데요,
남편이 국물맛이 담백하니 냄새도 없다고 처음먹어본 돼지국밥을 너무도 만족해 하더라고요. 저희가 먹은 순대는 찹쌀 순대 였구요.
하나는 순대국을 주문할때 순대정식으로 해서 조금더 순대를 맛볼수 있었답니다.
오랜만에 맛본 맛있는 순대국에 토종 한국인임을 너무도 실감했던 ㅋ 그리고 행복했던 식사 였습니다.
사장님으로 보이던 분이 매운 돼지국밥과 일반 돼지국밥 어떻게 다르냐고 물어보니 친절하게 대답도 잘해 주시고 서버분도 반찬 리필도 잘해 주시고 기분좋게 식사할수 있었습니다.
라스 베가스 여행중에 저희처럼 순대국이나 돼지국밥 드시고 싶으신분 계시면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은 한국 맛집이 아닐까 ? 합니다…
다음에 또 베가스에 가게 되면 저희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 그런 한국 식당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