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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미국서 집사기, 특별히 새집사기, 어떻게 해야 할까요?

by Freesiasmell 2023. 5. 5.

요즘 미국 집값들이 많이 올라가 있고 이자율도 많이 높아져 있는게 현실이죠. 집을 사려고 계획했던 사람들이 높은 집값과 이자율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도 계시는 반면 또 어떤분들은 어차피 투자용이 아니고 살집을 장만하시려 하기 때문에 구입하기 위해 여러가지 조건들을 검토하고 계실텐데요. 제가 새집을 구입한 경험을 통해서 미국에서 새집을 사려면 어떻게해야하나 그리고  어떤식으로 돈을 절약할수 있나 경험을 나눠볼까해요.
저희는 다른주에 있던 첫집을 팔고,살고 있는곳에 집을 사려니 가격이 좀더 비싼 현실에 부딧쳐 몇년 기다렸다 사보자 계획했는데요. 남편이 어느날 새집을 짓고 있는 단지를 구경해 보자며 가본 이후 갑자기 서두르게 되어 계약을 하고 장만한 캐이스내요. 서두르게 된건 처음 새집을 짓는 단지의 좋은 위치는 먼저 계약한 사람들이 선택하게 되니깐 일찍 계약해야 내가 원하는 터에 집을 짓을수 있기 때문이죠.
판데믹이란 것이 겹쳐지면서 집짓는 자재값도 오르고 집값도 오르고 해서 완성까지 6 개월 정도 걸린다고 한것이 8 개월 정도 걸렸는데요.  보통 그정도 시간이 걸리는건 정상인것 같아요.

이것은 집 뒤 야드에서 무지개가 예쁘게 있던날 찍어본 사진 입니다. 처음 계약할때 선택할수 있는 여러가지 옵션들은 집크기나,모양,지붕 스타일, 등등 이 있구요, 또 시간에 맞춰서 안에 큰 주방 같은 인테리어들, 또 문 손잡이 같은 작은 것들까지 다 선택할수 있는 날짜를 주기 때문에 하고싶은걸로 선택할수 있답니다. 물론 기본옵션으로 해논 집을 살수도 있는데 이경우도 그냥 기본 옵션으로만 하겠다고 선택된 날짜에 고를수 있고요.
이렇게 새집을 사게 될경우는 업그레이드 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드는게 사실이죠. 미국 사람들도 적게는 2 만불에서 비싼 캘리포니아 집은 몇십만불까지 들어가게 된다는 소릴 들었는데.. 저희도 부엌, 화장실, 등등 조금씩만 했는데도 2 만불이 넘었구요.. 좀더 아껴보려구 바닦공사  같은건 남편이 하는데도 1만불 정도 자잘하게 들어간것 같네요.
그럼 어떻게 새집을 조금이라도 절약해서 살수 있을까 고민이신분들을 위해 팁을 드리자면 먼저 잘아는 리얼터를 고용해서 미리 딜을 할수 있답니다. 새집이라고 가격을 다운 하는경우는 거의 없지요. 그러다 보니 리얼터와 함께 계약하면 업자가 리얼터에게 줘야하는 커미션을 5:5 정도 나누는걸로 미리 얘기 하시고 리얼터를 데려가시길 추턴드려봅니다.
사실 저희는 이런걸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딜을 할만한 잘아는 리얼터가 없었답니다. 그러나 살고 있던 집을 관리하는 곳에서 자기에게 말하면 최소한 몇달 남은 렌탈 기간동안 돈을 받지 않겠다고 한 리얼터가 있기는 했었는데… 딜을 할수도 있었지만 빨리 싸인해서 좋은 위치를 놓치고 싶지 않은 바램 때문에 바로 싸인을 해서 아쉽게도 절약을 할수 없었던 안타까움을 맛보았습니다 ..ㅠ.ㅠ
다음은 바닦같은 인건비가 많은 들어가는 것을 본인이 해서 세이빙을 하는 방법이죠^^ 이방법은 저희가 써보았습니다 ^^

 

저희는 기본 옵션이 카펫에, wet area 는 타일로 된것이었는데 이걸 선택하고 남편이 모든 바닦공사를 해서 돈을 절약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바닦이 카펫에 타일..일하기 편하게 타일 안깔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안된다네요 ㅠ.ㅠ
파란색 테잎은 우리가 고쳐달라고 표시해 놓은거구요..패인트 색이 매끈하게 칠해지지 않았거나 표면에 기스나 패인자국이 있다든지 등등 이유로요.

하드우드는 상처가 쉽게나고 우리가 사는 더운 이곳에선 개미가 잘생긴다는 이유로 저희는 이렇게 라미네이트로 선택해서 공사를 했습니다. 요즘은 좋은 바이닐도 많이 하시는데 저희는 너무 딱딱한 느낌이라 물 많이 사용하는 화장실 바닦만 바이닐로 선택했답니다.

타일이 많이 있는 부엌쪽엔 타일 떼어내는 작업이 꽤나 힘들었구요. 부엌 캐비넷 손잡이도 옵션이기 때문에 저희는 아이키아에서 사서 직접 달았답니다.

화장실은 물에도 잘견딜수 있는 바이닐로 선택해서 최대한 비슷한 라미네이트 바닦색을 맞춰 주었구요. 베이스보드와 부엌 캐비넷의 크라운 같은것도 물론 남편이 다 해주었구요.

딸아이가 벽한쪽은 우드 색상으로 주문해서 한쪽면은 색상이 다른 라미네이트로 이렇게 처리해 주었구요.

 

실링 라이트나 실링팬도 다 남편이 설치 했습니다. 손재주 많은 남편 덕분에 많이 절약할수 있었지요. 그러나 직장 다니면서 하려니 본인도 옆에서 도우는 저도 시간도 모자라고 몸도  정말 힘들었다는 사실 ㅠ.ㅠ
또다른 큰 절약이 될수있고 가장 중요한건 론을 얻기전 2.3 개 은행들에서 이자율을 비교해 보고 결정하는 것이죠. 보통 새집을 짓는곳에서도 론을 해주는데 이곳에서 론을 받으면 클로징 할때 크래딧을 주는것을 큰 장점으로 생각할수 있구요. 보통은 은행보다 클로징 가격이 비싸게 나오는데 저희는 다른 은행이랑 비교해 보았을때 이자율이 이곳이 낮아서 이곳에서 론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항상 그런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어도 2.3 군데를 비교해서 최대한 낮은 이자율을 고르시길 추천드려봅니다. 제가 집을 살때는 판데믹과 겹쳐지면서 같은 단지에 있는 집들도 늦게 사서 몇만불씩 오른 가격으로 집을 사야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요즘은 나중에 사시는 분들이 더 적게 내고 집을 사게되는 경우도 있다네요. 이것이 바로 캐바케죠 ㅋㅋ 아무튼 집을 사려고 찾고 계시거나 계획하시는분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래봅니다^^  백야드에 벽돌깔고 코스코에서 산 가제보 설치하는 유튜브 링크로 걸어놔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