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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소개

간장게장만 고집하는 엘에이 (LA) 의 뒷골목 기사식당

by Freesiasmell 2017. 1. 10.

오랫만에 저희 가족이 엘에이로 여행하면서 처음 접한 식당이 뒷골목 기사식당이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먹방여행' 이라고 몇번식 강조하던 딸래미와 아내가 처음으로 선택한 식당이기도 하다.

나의 네이게이션이 거의 다 왔다고 가리킬 무렵, 주택가의 코너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식당이름처럼 식당 뒤로 돌아가니 조금마하게 주차장이 있었다. 주차공간이 자가용 10대정도 파킹할 수 있을까?

물론 무료 주차이다.


보시다시피 식당의 정문은 사용하지 않는 것 같고 후문을 이용한다. 


맛있다고 찾아온 집인데 손님이 별로 없어보인다. 왜 그럴까? 음식 가격이 비싸기 때문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간장게장을 주문하면, 간장게장 두마리가 나오는데, 가격이 $32불이다. 헐 ! 




아래 사진은 기본 사이드 반찬이다. 여기에 양지탕 조그마하게 끓여준다. 이것마져도 주지 않았다면 굉장히 서운했을것 같다.



드디어 가장게장이 나왔다. 

근데, 맛은 있다. 한국에서도 이런 맛 내는 집은 드물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새우장을 추천했는데, 나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게장을 시키지 않고 새우장만을 시키면 괜찮겠지만,

게장과 새우장을 함께 주문하면, 새우장을 씹는 촉감부터가 게장을 따라 올 수가 없다.

새우장은 $26불에 10마리 나오는데,

종업원이 말하길, 간장은 똑같은 간장장을 쓴다고 한다.


우리는 나와 아내 그리고 대학생 딸래미, 이렇게 세명이서 간장게장과 새우장을 주문했다. 맛은 있지만, 역시 음식가격을 부담스러웠던 먹방여행의 첫 코스였다.